워싱턴 클래버 고교의 트레이시는 공부는 잘하지만 잘난체 하는 기질 때문에 학생들에게 따돌림을 당하는 여학생. 인기있고 열의에 넘치는 선생님인 짐마저도 자신의 동료였던 데이브가 그녀와의 스캔들로 학교를 떠나게 되자 트레이시에 대한 감정이 좋지않다. 문제는 총학생회장 선거에 트레이시가 입후보하고 나서이다. 그녀가 학생회장이 되기를 결코 바라지 않는 짐은 교내에서 인기있는 남학생 폴을 선거에 참여시키고, 폴의 여동생이자 레즈비언으로 소문난 타미까지 이에 동참해 열띤 유세전을 펼친다. 그러던 어느 날 트레이시는 집으로 돌아가던 중 자신의 포스터가 찢겨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다른 후보들의 포스터도 다 뜯어버린다. 다음날 이 사실을 알게 된 짐은 후보 세 명을 모두 불러 범인을 잡으려 하지만 트레이시는 간신히 위기를 모면한다. 드디어 선거일, 당선 확신에 찬 트레이시는 자신만만하게 투표결과를 기다리지만, 짐은 투표 결과 폴과 근소한 차이로 당선된 트레이시를 낙선시키기 위해 선거결과를 조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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